유튜브와 넷플릭스, 누가 이길까? (1)
Date:2023-02-13 15:51:02 Hit:292

 


유튜브와 넷플릭스, 누가 이길까? (1) 


2015~2020년은 넷플릭스로 대변되는 SVOD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유튜브로 대변되는 AVOD(+구독형)가 더 우위를 점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구독형 넷플릭스보다 광고 기반에 구독을 첨가한 하이브리드형인 유튜브가 더 부각된 이유는 무료라는 접근성, 광고주의 선호, 이용자 자체 제작 콘텐츠의 풍부 등 '세 박자'가 골고루 갖춰졌다는 평가 때문이라는데, 당신은 동의하는가


세계 동영상 세계의 양대 주자 유튜브와 넷플렉스, 과연 둘 중에 누가 왕좌의 자리에 앉을까 궁금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수치상으로 두 회사의 경영지표를 한 번 살펴보자.


2021년 넷플릭스 가입자 수는 22184만명으로, 이에 기반한 넷플릭스 매출은 약 296억달러(가입자 1인당 약 133달러).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가입자 수에서 9%(1818만명), 매출은 18.8% 증가한 수준이다. 비교적 양호한 실적인데도 넷플릭스는 221월 실적 발표 후 주식시장에서 충격적 하락을 경험했다. 실적 발표 당일에만 20% 이상 주가가 빠졌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넷플릭스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입자 증가폭에서 시장 기대를 하회했고, 디즈니·HBO 등 경쟁자들은 상대적으로 넷플릭스보다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1등 넷플릭스'의 숨통을 빠르게 죄고 있는 경쟁자는 바로 유튜브다. 비록 목표시장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2021년부터 유튜브는 신규 구독자 수와 매출액 부문에서 처음으로 넷플릭스를 추월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튜브가 넷플릭스를 위협하며 매출 및 가입자 수에서 추월한 이유는 단연코 콘텐츠의 확장성에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따르면 구독형(SVOD)보다 광고형(AVOD)에 자금과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초심자도 무료로 접근이 가능하고, 광고주 입장에서도 타깃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이에 더해 유튜브는 콘텐츠 확장성이 상당하다. 영화, 드라마, 예능, 다큐 등 기존 카테고리에서 벗어나서 먹방·쇼핑 등 일반인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우리나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1년 유·무료 OTT 이용자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광고형 VOD 소비자가 선호하는 콘텐츠 중 거의 절반(47.8%)이 개인방송·제작 영상 콘텐츠였다. 이는 국내외 TV방송(37.8%), OTT 업체 전문 제작 프로그램(7.6%) 등을 압도하는 수치다.


더군다나 유료로 가입해서 시청하는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해 하루에 3시간 이상 유튜브를 시청하는 애청자의 말을 빌리자면, 유튜브를 보면서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주제를 알게 되고, 전문 배우가 나오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OTT와는 또 다른 친근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니까 유튜브가 다른 VOD에 비해 더욱 인간적이라는 말이 된다. 아마추어적이지만 뭔가 어설픈 것 같지만 거기에 시청자와 같은 공감대를 바로 형성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진 매체라는 것이다.


유튜브의 현재 위상을 보여주는 숫자를 한번 정리해 본다.


288억달러(41조원) : 유튜브의 2021년 광고 매출.


40억달러(57000억원) : 유튜브가 2020년 음악업계에 준 저작권료.


7억시간 : 한 달 동안 스마트TV를 통해서 사람들이 유튜브를 본 시간.


200만명 : 유튜브 광고 수익을 공유하는 크리에이터의 숫자.


500시간 : 1분에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의 길이 (2019년 기준).  


이 숫자에서 알 수 있는 것! 유튜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동영상 광고판 중 하나. 우리나라 전체 광고시장이 온라인 오프라인을 모두 합해서 14조원인데 유튜브 하나의 광고 매출이 41조원!


또 하나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점이 바로 유튜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음악 플랫폼 중 하나라는 점이다.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같은 스트리밍 사이트의 가장 큰 경쟁자이면서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가장 중요한 서비스! 유튜브는 사람들이 TV스크린으로 보는 가장 중요한 채널 중 하나. 사람들은 큰 TV 화면으로 기존 방송국 채널이나 OTT가 아니라 유튜브를 보고 싶어한다.


그래서 이런 유튜브에 맞서서 대항하기 위해 현재의 넷플릭스 서비스는 월 구독료를 내면 원하는 만큼 영상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SVOD(Subscription Video On Demand) 모델에서 변화를 가져가려 한다. , 넷플릭스가 도입하려는 것은 광고를 보면 영상을 볼 수 있는 AVOD(Advertised Video on Demand) 모델이다. 바로 유튜브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해서 보완하려는 것이다. 영상을 보기 전에 광고가 나오는 AVOD는 이미 많은 OTT에서 도입하고 있는 모델인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할 수 밖에 없는 넷플릭스의 다급함이 보여진다. 넷플릭스는 떠나는 구독자를 붙잡기 위해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점차 높아지는 구독료로 인해서 줄어드는 구독자를 붙자기 위해 광고를 보더라도 넷플릭스를 시청하고자 하는 고객을 새롭게 확보하려는 것이다. 정교하게 요금제와 서비스를 디자인해야만 한다.


앞으로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과연 2~3년 내에 승부가 분명 가려질 것인데, 당신은 누구에게 한 표를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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