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의 유통혁명>은 2017년부터 시작된 각자도생의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유통혁명'을 일으켜야 한다는 내용으로서, 그 해법을 10가지로 정리정돈해 놓았다. 2017년부터 시작된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시대! 각자도생 시대에 살아남을 해법을 찾았다! 도시, 인간과 소비의 용광로 우리나라가 발전하려면 선진도시의 트렌드를 꿰뚫어 볼 줄 알아야 한다. 28년간 세계 여러 시장을 조사하면서 마켓의 행간을 읽으려고 노력했고, 아직도 새로운 경제 등 큰 그림을 생각한다는 저자. 지금까지 글로벌 현장에서 찾은 현실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사업과 골목상권이 어떻게 부활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해법을 이 책에 모두를 공개한다. 점점 더 열악해 지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위한 필독서입니다. 소상공인들은 세상의 변화를 알아야 향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큰 그림을 알고 나야 작은 그림의 주체로서 나만의 비즈니스 그림을 그리실 수 있습니다. 저자 김영호는 동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후 삼성그룹에 입사, 신세계백화점부터 시작된 유통과의 인연이 30여년이 된다. 백화점·할인점·편의점·슈퍼마켓·TV홈쇼핑·인터넷쇼핑몰·카탈로그 통신판매·소셜커머스·기업체특판·소셜커머스 등 모든 유통업태의 마케팅 현장을 누볐다. 대한민국에서 유통의 모든 업태를 경험한 저자같은 유통트렌드 전문가를 찾을지 있을지 궁금하다. 또한 그는 28년간 자비를 들여 매년 선진국 선진도시의 트렌드가 움직이는 장소를 찾아가 무엇이 소비자를 모이게 만드는지 그 이유를 찾고자 현장을 철저하게 시장조사를 한 국내 유일의 유통트렌드 전문가다. 대한민국을 세계 유통 1번지로 이끄는 구체적인 청사진과 함께 21세기형 새로운 업태 창조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늘 도전하는 유통9단, 대한민국 상품평론가 1호이다. 그가 제시한 유통혁명의 10가지해법을 보면 아래와 같다. 해법1 프레임(Frame)을 바꿔라 해법2 업(業)의 핵심에 집중하라 해법3 넘버원(Number One)이 아닌 온리원(Only One)이다 해법4 보이지 않는 시장 너머를 보라 해법5 확실한 기본이 있는 이노베이션 해법6 가성비를 높여라 해법7 실패를 성공의 지렛대로 활용하라 해법8 함께 사는 사회를 지향하라 해법9 세상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극복하라 해법10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여라 그래! 대한민국 유통혁명의 솔루션은 세계 핫시티(hot city)에 있다. 글로벌 불황이 엄습한 내수시장은 어둡고 음침하다. 더군다나 국정농단 사태까지 벌어져 서민경제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체급을 가리지 않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대형 유통채널과 전통시장, 편의점과 동네 슈퍼마켓, 초현대식 쇼핑 스트리트와 지하철 상가가 경쟁하는 식이다. 당연히 힘과 자본을 가진 대형 유통채널, 편의점, 초현대식 쇼핑 스트리트가 우위를 점하고 있고, 그 때문에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지하철 상가는 명맥을 유지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하지만 힘과 자본을 가진 것들만 도시에 있어선 곤란하다. 그건 균형감 있는 성장이 아니다.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등도 작지만 알찬 경쟁력을 뽐내야 도시 생태계가 진화하고 균형이 잡힌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가 줄곧 주장하는 솔루션은 세계 선진 도시에서 답을 찾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벤치마킹 후 현지화 노력해야 예를 들어 죽음의 바다로 불리는 지하철 상권도 해외에서 생존 DNA를 얻을 수 있다. 일본의 우에노上野역과 도쿄역은 좋은 예다. 우에노 역사驛舍의 환승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그 옆으로 쇼핑몰이 펼쳐진다. 일본 사람들은 이를 에키나카(역내)라고 부르는데, 단순히 역사 안에 있는 매점이 아니다. 개찰구 안이나 환승 공간에까지 들어선 점포를 뜻하는 신조어다. 적자에 허덕이던 일본의 철도회사들이 고안해낸 생존 전략이다. 규제를 깨고 문턱을 낮춰 새로운 상권을 만든 거다. 도쿄역 지하에는 캐릭터 스트리트를 형성해서 년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물론 다른 나라의 사례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우리나라에 맞게 현지화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타이밍도 중요하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빨리 적용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거다. 그럼에도 세상의 흐름을 남보다 빨리 읽는 건 무척이나 중요하다. 이 책은 불황 중에도, 트렌드가 급변하는 와중에도 버텨내는 시장이 있다면 그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까지 몰려드는 핫시티에서 전개되는 트렌드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세계 도시에서 살길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